하남시를 비롯해서 전국을 돌며 5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하남의 실력파 음악동호회 ‘하남뮤직캠프(회장 김남수)가 오는 24일(토) 오후 6시 미사호수공원 분수대 앞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 공모사업으로 일환으로 ’신나는 환경 이야기‘를 주제로 미사강변도시의 심장 역할을 하는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호수공원에는 상류에서 물이 흐르고 수변에는 각종 야생초가 자라고 있고 가마우지 백로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와서 환경보호가 상시 필요한 곳이다.

하남뮤직캠프는 그동안 하남시에서는 광주향교 당정뜰 나무고아원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공연과 버스킹을 해왔으며, 전국통기타연합 등과 공연을 하며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관람은 하남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팝송으로 ’렛잇비(Let it be)‘ ’스탠 바이 미(Stand by me)‘가 준비 되었고, 대중 가요는 ’기쁜 우리 사랑은’ ‘꿈의 대화’ ‘뚜벅뚜벅’ ‘밤배’ ‘젊은 그대’ 등과 하모니카 연주는 ‘사랑의 기쁨’ ‘아침이슬’ 등으로 호수공원의 밤하늘을 추억이 가득찬 음악의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공연에는 약 15명의 뮤지션이 참여하며, 통기타를 중심으로 카혼 건반 하모니카 등의 악기가 동원 된다.

김남수 회장은 “이번 콘서트는 토요일 저녁 오후 하남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에 맞추어 통기타 등의 7080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옛 추억도 공유하는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공연을 위해 회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준비를 해온 만큼 시민과 함께 박수치고 노래하는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 예정”이라고 공연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하남일보가 후원을 맡는다.

김경란 기자  nan6384@hanm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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