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도서구입을 지난해보다 한층 늘려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으로 거듭나기로 했다.(사진은 세미도서관 실내 모습/하남시 제공)

1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강화를 위해 리모델링 중이던 신장도서관을 제외한 공공도서관에 3억 4천여만 원을 들여 2만 4,593권의 도서를 구입 해 배분했다.

이어 올해는 신장도서관을 비롯한 5개 공공도서관에 지난해보다 1억 1천여만 원이 증가한 4억5천여만 원을 투입, 2만7,841권의 도서를 구입해 각 도서관에 배분할 계획이다.

신규 도서구입은 ▲신장도서관 7,185권 ▲나룰도서관 8,153권 ▲위례도서관 8,330권 ▲세미도서관 2,392권 ▲덕풍도서관 1,781권을 보충하게 된다.

특히 시는 체계적 장서확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정보자료를 확충한다. 독자가 필요로 하는 장서 구입에 주력하고 또한 지역민들의 독서 활동이 강화되도록 맞춤형 자료제공에 힘써고 있다.

미사·신장·나룰 도서관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와 지역 서점을 직접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도서를 구입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시는 올해 1억6,962만 원을 투입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3천만 원을 들여 ‘찾아가 도서관사업’을 진행한다. 하남시내 초등학교와 도서관이 협력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나선다.

1582만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중학교와 연계 학교와 도서관이 협력하는 구도다.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북스타트 사업’에도 3,87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세계 책의날이나 독서의 달, 각종 동아리에 지원하는 ‘독서활동 지원 사업’에도 8천5,100만 원을 지원해 독서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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