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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화재, 인근 식당 주인이 진화덕풍동 자신의 가계 소화기로 진화, "큰 화재로 번지는 것 막아"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05.16 15:05

하남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지난 15일 오수 5시 30분경 덕풍동 주택 철거 현장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식당에 비치된 주택용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목격 신고자는 동네를 산책 후 귀가 중에 공터에서 물건이 타는 냄새가 나고 흰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119에 즉시 신고 후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렸다.

이에 따라 근처에 있던 덕풍시장 의용소방대 소속 대원이었던 A모씨가 화재 발생을 인지 후 자신의 식당 및 시장 상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화에 나섰다. 곧이어 도착한 하남소방서 소방대와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현장 근처가 주택가가 밀집한 장소였기 때문에 연소 확대가 진행됐을 경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며, “이러한 사례와 같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을 통해 화재를 초기에 발견 및 진압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주택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률을 개정하고 시행 중이다. 소화기는 층별로 1개 이상 설치,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한 개씩 설치토록 규정돼 있다. 소화기와 감지기는 인터넷, 대형마트 등에서 언제 어디서든 구입이 가능하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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