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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 하남연장 타당성조사 ‘잠정 보류’남·북 위례 주민 간 갈등 고조…이현재 시장 “주민·전문가 의견 충분히 고려해 결정”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05.02 01:21

위례중앙역에서 강남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경전철)과 관련, 하남연장(0.92km)에 대한 하남시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가 잠정 보류됐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위례중앙역에서 위례 하남을 연장하는 1개 역 신설에 대해 시는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역사 위치를 놓고 위례신도시 남·북 지역(학암동) 주민 간 갈등과 경쟁이 야기되면서 시는 1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월요 주간회의에서 이현재 시장이 잠정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기존에 추진돼 왔던 위례중앙역에서 1개 역을 연장하는 안(가칭 위례남한산성역 추가 설치)을 우선 고려하되, 위례 전체의 교통대책 요구사항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발주를 앞두고 기존 남위례 연장 계획에서 북위례 연장안을 포함한 연구용역을 해달라는 민원이 빗발치자 이를 시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례지역 주민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용역 발주를 보류해 기존에 추진해 왔던 위례중앙역에서 1개역 연장(가칭 위례남한산성역 추가 설치)안을 우선 고려하되, 추가적으로 지역 전체의 교통대책과 주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이 시장의 논리다.

이를 위해 위례지구 지하철역 연계 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일명 똑버스)를 조속히 배정해 달라며 지난달 19일 하남시청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와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도 가졌었다.

앞서, 시는 당초 위례신사선 하남연장(가칭 남한산성역 추가 설치) 추진을 위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 4억원을 책정, 하남연장을 별도로 추진 준비해 왔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역사 위치를 어디로 하고 경제성은 어느 정도로 나올지 등 세부사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역에서 강남신사역까지를 잇는 경전철로, 구간은 위례신도시~송파구 가락시장~헬리오시티~삼성역~봉은사역~청담역~학동사거리~신사역 까지다. 내년 9월께 착공해 2028년 완공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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