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해 1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5개 단지에 1억8,94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은행아파트는 재정비 컨설팅 시범사업아파트로 선정돼 경기도 최종 평가대상에 추천됐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사용검사 후 15년 이상 경과 된 20세대 이상 아파트와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해마다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로 ▲부영아파트(2055가구)와 ▲대명강변타운(1369가구)이 선정돼 각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또 20세대 이상 아파트로 ▲동아연립(20가구)와 ▲장미연립(48가구), ▲하남아파트(84가구)가 각 2980만 원을 받게 됐다.

부영아파트의 경우 하수 오수관 준설과 횡주관 세정공사 비용으로, 대명강변타운은 단지내 도로 아스콘 포장 공사비로 사용된다. 동아연립은 금속강판설치 등 옥상 개선공사에, 장미연립은 단지내 콘크리트 포장, 하남아파트는 단지내 아스팔트와 담장 개선에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4월 중 공동주택 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거친 후 오는 6월부터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도내 공동주택 중 사용승인 후 15년이 경과 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단지에 대해 심사를 거쳐 2억 원의 재정비컨설팅(리모델링, 재건축) 비용를 지원한다.

이에 하남시에서는 30년이 경과한 신장동 은행아파트(1360가구)와 신안아파트(1704가구)가 사업 대상에 올라 최근 하남시 심사를 거친 결과 은행아파트가 선정돼 도에 제출됐다.

도에 추천된 은행아파트는 경기도가 도내 10개 단지를 선정하는 사업대상에 최종 선정되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컨설팅 비용으로 2억원을 받게돼 최종 대상에 확정될지 주목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