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청아초병설유치원(김정남 원장)은 지난 19일 유아들이 ‘나는야 꼬마 농부’가 돼 유치원 텃밭에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상추, 감자 등의 텃밭 작물을 심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도심 속에서 자라난 유아들에게 흙을 접하고 식물의 성장 과정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을 사랑하고 돌보는 환경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유아들은 꼬마 농부가 돼 자신이 심은 식물에 물을 주고, ‘쑥쑥 자라라’라는 말을 하며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또

한 텃밭 작물이 먹거리가 돼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부의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므로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흙이 말랑말랑해서 부드러워요. 감자가 잘 자라라고 흙을 덮어줬어요”라며 식물성장의 신비함을 체험했다.

김정남 원장은 “유아들이 텃밭 작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과 어울리는 방법을 터득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hanm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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