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틀(3월8일) 앞으로 다가온 하남농협 조합장 선거가 치열한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4년을 성공리에 안착한 업적을 강조하는 기호1번 노용남 후보와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보겠다는 기호2번 이규은 후보간 양자대결이 펼쳐진다.(사진은 선거공보물 참조/ 기사 기호순)
현 조합장인 노용남 후보는 하나로마트 신축과 함께 초선으로 등장한 조합장 시절, 하나로마트 매출과 성과에 하남농협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지난 4년간 성공리에 안착했다는 성과가 돋 보인다.
반면 이규은 후보는 30여년간 농업인 단체에서의 경험과 8년간의 농협임원으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하남농협을 만들어 보겠다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상을 이끌었던 현역의 노용남 후보에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튼튼한 농협을 제시하는 이규은 후보간 제17대 차기 조합장 선거에 누가 당선될지 표심의 향방이 주목된다.
◼ 기호1번 노용남 “지난 4년 성과로 검증된 조합장”
⃟ … 지난 4년의 풍부한 성과로 결실을 거둔 하남농협, 차기 하남농협도 풍부한 결실을 보장하겠다는 노용남 후보는 “전국 1등 농협경영 전문가”를 강조하며 “더 새로운 농협, 더 깨끗한 농협, 더 튼튼한 농협”을 제시하고 있다.
선거공보를 통해 노 후보는 “좋은 농협을 넘어 위대한 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난 4년도 그랬듯이 앞으로의 4년도 오직 하남농협 조합원들만 바라보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전 조합원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상향(15만원→20만원) △생신선물 상향(7만원→10만원) △김장물품 지원비 상향(5만원→10만원) △명절선물(설, 추석) 상향(20만원→30만원) 하남농협 창립기념선물 신설(10만원) △경조사비(자년결혼 20만원→30만원), 직계조의금(20만원→40만원) 조합원 본인 사망시 조의금 상향과 조합원 자년 대학입학금 상향 등을 제시했다.
또 공로조합원 대상 물품교환권 지급액을 상향하고 선진지를 견학토록하며, 원로조합원에게는 효드림 물품교환권 상향과 국내외선진지 견학실시 장수사진 무료촬영, 효드림 문화공연 관람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협 상호금융 및 기획관리 부문에 있어서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인재양성 △스마트경영으로 조직 슬림화 △총자산 2조원 달성 △자기자본 1,200억원 달성 △상호금융 예수금 1조 5천억원 달성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달성 △교산 신도시 내 지점 2곳과 미니 하나로마트 신설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경제사업 부문과 교육지원사업 부문에도 여러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어 조합원 유권자들은 공보물을 꼼꼼히 체크 하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난 2년간의 실적은 노용남 후보가 걸어온 성과이자 그의 역량을 평가할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2021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장상, 농축협 종합경영평가 1등급 달성,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탑 수상, 하나로마트 300억원 달성탑 수상, 하나로마트 특별사업평가 전국 1위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그의 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 기호1번 이규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에 의한 농협 건설”
⃟ … “하남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이규은이 당당하게 나섭니다”고 밝힌 이규은 후보는 “하남의 도시화에 따른 변화와 혁신이라는 조합원들의 열망을 담아 조합장이 되겠다”며 “조합원이 으뜸인 하남농협을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공보를 통해 “조합원과 소통의 장이 될 운영평가 자문회의를 구성해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하남농협을 만들겠다”며 “30여년간 농업인 단체에서 봉사한 경험과 농협임원으로 8녀간 쌓은 경험으로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하남농협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경제사업에 있어 △하나로마트 전문인력 확보로 매출액 신장을 △로컬푸드 운영(사계절 출하시스템 구축, 재배시설지원, 품목 다양화) △구매·판매 유통혁신 △계약재배를 통한 사계절 신선 먹거리 제공 △도시화에 다른 농외소득 활로 확보 △상호금융 2조 5천억원 달성 등을 제시했다.
또 교육지원사업에 있어서는 △농산물 공동출하 및 도시화의 교류촉진 사업추진 △육묘장 사업(신품종 개발 및 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위탁 경영) △영농지원비 확대 △영농단체 선진지 견학 △직원 전문 자젹증 취득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복지후생사업으로는 △원로조합원, 내부 조직(봉사단체) 문화활동비 연2회 지급 △복지시설 확충(직장 어린이집 운영) △장제사업 물품지원비 확대, 조합원 사망시 100만원 지급 △의료지원사업 지정병원 확대(건강검진비 격년제 100만원 지급) △조합원 지자체 체육시설 이용 지원과 우수직원 선진지 견학 추진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규은 후보는 하나로마트와 관련 년 매출액 40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 조기달성 등을 약속했다. 조합원 우대금리 확대와 분과위원회 투명경영 확보로 기획, 경영 분과위원회를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끝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정체성이 살아 있는 튼튼한 농협 건설에 이규은이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농협은 2020년 9월 21일 기준, 유권자 2,350여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하철 9호선 연장, 올 하반기 설계 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