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17위에서 무려 9계단 상승한 위치에 올랐으며, 20만 명 이상 50만 명 이하 중견도시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디어그룹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2023사회안전지수(KoreaSecurityIndex2023)-살기좋은지역’ 조사결과 나타났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가지 분류에서 정량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정성지표를 감안 한 결과로 산출된 것.

이에 따라 하남시는 올해 사회안전지수 대상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 표본이 적은 45개 자치단체를 제외한 시·군·구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하남시는 생활안전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남시 사회안전지수는 59.07점으로 전체 8위로 이는 지난해 17위(58.19점)보다 9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경기 과천시는 사회안전지수는 62.60점으로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분석 대상인 184개 지자체 평균 점수와 비교하면 9.2점 높은 수치다. 과천시는 정량지표 2위, 정성지표 3위를 차지해 사회안전지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살기 좋은 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은 모두 수도권이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선 유일하게 세종시가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세종에 이어 ▲서울 서초구(60.32점) ▲서울 종로구(59.48점) ▲경기 성남시(59.37점) ▲경기 의왕시(59.26점) ▲서울 강남구(59.10점) ▲경기 하남시(59.07점) ▲서울 송파구(58.76점) ▲경기 안양시(58.72점) 순이다.

특히 하남시는 인구수 32만3,000여명으로 20만 명 이상 50만 명 이하 전국지자체 평가에서3위에 올랐다. 경기도내에서는 과천, 성남, 의왕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사회안전지수 4가지 분류에서 경제활동의 경우 소득과 복지, 고용, 노후를, 생활안전의 경우 치안, 소방, 교통안전이, 건강보건의 경우 의료환경, 건강상태, 의료충족, 주거환경의 경우 대기환경, 주거보육교육, 문화여가, 인구변동이 세부적 지표로 참고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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