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시민연합과 미사강변총연합회는 21일 하남지역을 대표하는 하남시의원들에 대한 “죽의 시의원의 사회”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은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역의 현안인 과밀학급 문제와 버스정류장 문제 그리고 수석대교에 대한 우려를 이제야 표명하고 나서 뒷북치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을 게재한다.

▲ (성명서) “죽은 시의원의 사회”

1. 미사강변도시는 입주부터 지금까지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부모들과 교육청간 다툼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광주하남 교육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LH에서는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학교 수를 줄였으며 하남시청과 시의회는 방관해왔다.

내년부터 한홀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중 상당수가 가까운 윤슬중학교를 두고 더 멀리 있는 중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다는 소문에 많은 학부형들의 근심과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청과 하남시청 그리고 하남시의회가 빠른 판단을 하고 정책을 펴왔다면 가칭 한홀중학교 신설이 3년은 앞당겨졌을 것이고 이런 사태는 초래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심상업지구 파라곤, 호반 그리고 수많은 오피스텔이 밀접한 지역에 초등학교는 찾아 볼수 없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을 이전하고 초등학교 신설을 약속하였으나 하남시 의회 무지한 시의원들의 "운동장 조사용역비" 2억5천만원예산 삭감에 시민들이 바라던 초등학교 신설은 멀어졌다.

2. 미사강변도시의 버스정류장은 허허벌판이다.

대부분 뚤려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시의원들 눈에는 미사의 버스 배차시간이 짧다고 느껴지는가?

하남시에서 긴 배차시간으로 시민들이 기다리는 시간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실내 휴식공간에 냉난방과 Wi-Fi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쉘터 시범 설치사업"을 하겠다는데 당신들은 이 사업을 망치는 주범들이 되었다.

3. 수년간 시민들의 절규에도 입다물고 있던 수석대교

최근 기사를 본 시민들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 수차례의 집회에도 눈감고 묵살하던 시의원들이 정권이 바뀌자 서로 나서서 수석대교가 우려 된다고 한다.

수석대교의 확정에 동조와 인터뷰기사들을 쏟아냈던 자들이 무슨 낮짝이 있다고 이제와서 반대하는 척 하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의구심을 감출수 없다.

추후 책임 회피성이라면 "쑈하지 말라"
그동안 있었던 수많은 기사들이 방증한다.

만일 지금이라도 정신차렸다면 수석대교 반대에 앞장서며 확실한 대안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성경의 구절중 데살로니가 후서 3장10절에 따르면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다.

어느 때보다 미사시민들이 세금을 아깝게 느껴본 적은 없었다.
시민들의 명령이 아닌 본인들의 이해타산 또는 감정에 치우쳐 일하겠다면 당장 때려 치우길 바란다.

하남시 시의회는 아이들의 과밀학급 해소와 주민 편의사항들을 허공에 날려버린 주동자가 누구인지 밝혀주길 바라며 주동자로 낙인 찍힌 시의원들은 미사시민들의 이름으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22년 12월 21일

미사강변시민연합.
미사강변총연합.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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