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내년에 권역별 생활 인프라 확충에 목적을 두고 특히 4대 중점사업에 전력하기로 했다. 원도심과 미사강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의 4대 권역이 이에 해당한다.(사진은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조감도/ 제공 하남시)

5일 하남시에 따르면 4대 중점사업으로는 ▲풍산멀티스포츠센터 건립 ▲제2노인복지관 ▲다목적체육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이 본격화된다.

우선 ‘풍산멀티스포츠센터’는 덕풍동 734 일대 1,742㎡규모 대지에 4,999㎡의 건물연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된다. 특히 이곳에는 수영장 25m 5레인이 들어선다. 유아풀장도 15m 2레인이 신설된다.

이 센터는 지난해 6월 공사 발주해 같은 해 11월 착공했으며 내년 6월 문을 연다. 시는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상태며 상반기 중 마무리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사강변도시에 추진하는 ‘제2노인복지관’은 풍산동 498일원 5,269㎡부지에 사업비 398억 원을 들여 연면적 9,527㎡규모의 지하2층 지상4층으로 지어진다.

시는 제2노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중 130억 원이 확보된 가운데 내년 본예산에 150여억 원, 2024년에 110여억 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노인복지시설 외에도 시립어린이집,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된다.

시는 춘궁동에 있는 현 노인복지관이 교산 신도시 개발로 언제 헐릴지 몰라 제2노인복지관 신축을 서둘러 왔으며 오는 2024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에는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된다. 학암동 649 위례 체육용지3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대지 3,005㎡에 건물연면적 6,784㎡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되며 수영장 25m 5레인과 유아풀장 15m 2레인이 들어선다.

이 사업에는 시비 264여억 원과 도비 80여억 원, 국비 40여억 원을 합쳐 모두 385여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공공건축사업계획서 사전검토를 거쳐 심의를 완료하고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또한 완료해 늦어도 내년 10월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시설로는 수영장 외에 가상체험체육시설과 놀이형체육시설,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차는 66면이 계획돼 있다.

감일지구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감이동 155-9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 사업비 272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412㎡에 건축 연면적 6695㎡, 지상5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센터에는 3대 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감일공공복합청사는 지난 3월28일 착공해 올해 안에 완공된다. 수영장과 어린이 도서관은 2024년에 개장하며, 하남 감일백제박물관은 202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사강변도시에는 제2노인복지관 외에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도서관 건립도 함께 추진돼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원도심에는 풍산멀티스포츠센터 외에 종합복지타운도 내년에 공사를 완료한다.

위례에는 위례둘레길 조성에 7억원과 숲길 조성도 병행된다. 도한 감일에는 10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조성도 중점 추진된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1일 내년 시정연설에서 “기반시설 확충과 사회안전망 강화로 살고 싶은 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해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건설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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