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산하 하남 신평초등학교(교장 이신영)가 지난 11일 4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체험교육일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15일 학교측에 따르면 2022학년도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돼 교육과정에 다양한 인공지능교육을 학교에서 지도해왔다.

이번 인공지능교육 축제의 날은 학생들이 그간 학교에서 배운 인공지능의 기초 원리를 학생 발달 수준에 맞추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실생활에서 많이 보는 드론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VR체험 등을 학급 학생들과 함께 체험해보면서 각 기술에 이용되는 기본 원리를 체험활동을 통해 익히고 관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를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 기술이 실제 생활에서 쓰일 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지, 그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협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다른 학년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보고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서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축제가 끝난 이후 사진과 영상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함께 보고 게임에 참여하면서 활동 내용과 인공지능교육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학부모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생들이 한 활동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5학년 서예진 학생은 “평소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내가 만든 명령어를 코딩하여 날아가는 드론을 직접 본 이후 코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율주행드론을 코딩하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신영 교장은 “인공지능교육이 2022 개정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에서 강조되고 학생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필요할 것이라 판단했다.”며 “이번 인공지능교육 축제의 날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체험하고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더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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