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시 동부중학교는 하남시청과 재향군인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학생과 함께하는 안보 체험 교육’에 선정돼 지난 14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안보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보체험 현장에는 전교생이 참여해 한국의 전쟁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전쟁 역사실에 대한 해설 강연을 듣고, 호국안보와 관련하여 향후 진로를 체험하는 학습시간도 함께 가졌다.

많은 학생들은 “다음 세대들도 우리의 노력으로 아무도 슬프지 않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학생들은 스마트폰의 게임 앱 프로그램으로 전쟁기념관에서 보고 경험했던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신기해했다.

동부중 이유빈(2년) 학생은 “평화를 통해 우리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된 좋은 기회였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분들을 결코 잊지 않고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하남 재향군인회 임문택 회장은 “민족의 생존이 달린 안보 앞에서 우리가 모두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주관했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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