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내년에는 마무리된다. 내년에는 핵심시설인 생활문화어울림센터가 조성되며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주민커뮤니티시설이 5곳에 구축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신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신장동 505-4 일원(사진) 12만 8,277㎡를 대상으로 도시재생활성화를 추진, 주거와 인프라 구축 및 사람과의 공생을 토대로 지난 2020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2023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신장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집수리교육, 도시농부, 공유가게, 마을미디어교육)을 시작으로 주민 참여형 가로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신장동에 생활문화어울림센터 조성과 도시재생거점시설 조성은 내년에 본격화된다.

신장동 505-4 일원 581㎡규모의 생활문화어울림센터는 지하2층에 지상 5층으로 지어지며 이곳에는 행복주택 22가구와 지하1층에 마을사랑방 및 공유부엌, 작은도서관 그리고 지하2층에 음악창작소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44억 원을 들여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거점시설은 신장동 449-16 일원을 비롯해 5개 지역에서 주민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시산제 보육실, 장남감도서관, 다목적실, 나눔카페, 상생협력상가, 공유세탁소, 키즈카페, 서재,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53억 6천여만 원을 들여 내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완공한다.

하남시는 이밖에 올해 신장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가로개선사업은 올해 말까지 하남대로 801번길과 하남대로 777번 길을 배수체계를 정비하거나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등 16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한다.

범죄예방에는 8억7천여만 원을 들여 안심골목길 조성이라든지 10개소에 CCTV설치와 보안등 조명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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