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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하남에서 택시를 잡을수 없다”오승철 시의원, 인구대비 택시수량 턱없이 부족, 개인택시 늘어도 효율성 없어
박필기 기자 | 승인 2022.09.28 14:51

하남에서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도대체 택시가 어디로 갔는지 통 잡을 수가 없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28일 열린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내용이다. 하남시에서 택시잡기가 어렵다는 민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택시가 없는 건지, 있어도 운행을 안 하는 건지, 시민들의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

실제 최근 하남시가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하남시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을 첫 손가락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하남시 택시문제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현재 하남시에는 개인택시 250대, 법인택시 83대로 모두 333대가 운행 중이다. 이에 더해 최근 택시총량제에 따라 올해 37대의 택시가 늘어나 모두 37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하남시의 택시 수량은 타 지자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도가 각 지체 평균 시민 305명당 택시 1대 수준이지만 하남은 시민 930명당 1대 꼴이어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유는 하남시 인구가 얼마 전까지 15만여 명이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32만 명으로 갑작스럽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택시증차는 정부의 총량제 시행에 따라 인구증가와 상관없이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고착화 돼 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남시 택시증차는 37대(개인 34대, 법인 3대)가 증차됐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개인택시의 경우 일정자격조건에 따라 법인택시를 거친 운행자가 개인으로 전환됐다.

문제는 개인택시가 34대 늘었지만 법인의 경우 개인으로 빠져나간 34명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법인택시 직원 충족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37명의 증차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법인의 경우 근무조건에 따라 고객이 많든 적든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개인의 경우 고객이 많은 시간대만 운행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 개인택시 증차는 실질적 택시증차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시다선거구)은 “택시 숫자는 370대로 늘어나고 있다지만 실제는 360대도 안 되는 실정 일 것”이라며 “하남시 담당부서에서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한다”고 지적했다.

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은 “택시의 경우 하남시 조례에 ‘성실’과 ‘친절’ 조항이 있는 만큼 개인택시의 경우 운전자의 성실에 대한 의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 시 차원의 교육이라든지, 불 성실 한 운행자에게는 패널티를 준다든지 하는 정책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야만 증차가 돼도 여전히 택시잡기가 어렵다는 민원이 줄어들 것이며 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실질적 증차계획도 현실성을 감안한 증차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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