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문외숙 의원은 하남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외숙 의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위기가정, 독거노인 등 긴급복지 지원금 집행실적을 점검하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클럽이나 시니어 센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문의원은 12일 주민생활지원과 감사에서 “말 그대로 위기가정 긴급지원은 즉시 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며 “세 모녀 사건이 우리 시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스티커 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한 분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13일 사회복지과 감사에서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과 아이 돌 보미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를 가졌다.

이날 문의원은 “복지예산이 늘어나는데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클럽이나 시니어센터가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계획을 세워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이어 아이 돌 보미 지원사업과 관련“아이돌보미는 여성 일자리 창출 중 하나이므로 4대 보험 요건 완화 등 보다 많은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아울러 아이돌보미 교육을 위해 1인당 30만원씩 예산이 지원되는데, 110명 중 44명이 활동을 안 하고 있어 예산 낭비 우려가 있으므로 교육 후 미 활동 시 교육비 회수를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14일 불법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단속에 대한 도시과 감사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불법 현수막을 수거해오면 보상해주는 방안을 도입하면 도시도 깨끗해지고 노인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다”며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18일 보건소 질의·응답에서 문의원은 “2018년 보건소가 미사지구로 이전하면 현재 보건소를 이용하던 많은 시민들이 불편해진다”며, “이전 후에도 기존 구도심 시민들이 보건의료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문 의원은 “하남시에는 산부인과 기능을 할 수 있는 병원이 한 군데도 없다”며, “인구 30만을 대비해 시에서 위탁 운영할 수 있는 산후조리원을 설립하는 방안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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