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역점 추진하는 시민체육스포츠의 대표적시설인 수영장 신설이 내년 상반기 풍산지구에 개장하며 위례신도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사진은 올해 4월28일 개장한 하남종합운동장내 수영장 추가 신설 기념식 모습)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풍산지구 ‘풍산 멀티스포츠센터’는 덕풍동 734 일대 1,742㎡규모 대지에 4,999㎡의 건물연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된다. 특히 이곳에는 수영장 25m 5레인이 들어선다. 유아풀장도 15m 2레인이 신설된다.

이 같은 풍산멀티스포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6월 공사가 발주돼 같은해 11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이 25%정도 진행됐으며 내년 6월 개장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산하 학생이나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 활용이 가능해 시민들로부터 홍응이 예상된다.

풍산멀티스포츠센터는 그동안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2019년 체육진흥기금의 국비에 도 특별조정예산을 더해 본격화됐으며 시비 181여억 원을 합쳐 모두 226억원이 소요되는 대형사업이다.

시는 올해 58억 원을 본예산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64여억 원은 제3차 추가경정예산을 신청해 올 해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20여억 원만 추가 확보하면 사실상 내년 개장은 이상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 시설에는 일반 수영장 외에 유아플장 15m 2레인도 추진되며 이 밖에 헬스장,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클라이밍장, 실내놀이터, 스포츠아카데미실이 들어서며 주차공간도 39면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위례신도시에 ‘위례 복합체육시설’도 추진하고 있다.

학암동 649 위례 체육용지3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대지 3,005㎡에 건물연면적 6,784㎡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되며 수영장 25m 5레인과 유아풀장 15m 2레인이 들어선다.

위례 복합체육시설은 지난 2021년부터 사업이 추진돼 왔으며 같은 해 12월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해 용역을 거치는 등 본격화 돼 왔다.

이 사업에는 시비 264여억 원과 도비 80여억 원, 국비 40여억 원을 합쳐 모두 385여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안에 공공건축사업계획서 사전검토를 거쳐 심의를 완료하고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또한 완료해 내년 10월 착공계획이다.

시설로는 수영장 외에 가상체험체육시설과 놀이형체육시설,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차는 66면이 계획돼 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4월 2년여의 공기를 거쳐 하남종합운동장 내 하남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기존 25m 6레인에 50m 8레인을 추가 신설하고 본격 개장했다. 이는 경기도내 2번째 규모이며, 향후 풍산지구와 위례신도시 수영장마저 개장되면 시민들의 수영장시설 갈증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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