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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광역교통대책 문제들 개선해 달라”이현재 시장, 대광위원장에게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문제 조목조목 거론
박필기 기자 | 승인 2022.08.12 16:26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발전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이라고 주저하지 않는다. 이에 지난 지방선거 공약에서도 하남의 5철시대 실현을 가장 큰 주요 이슈로 강조해 왔다.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이 시장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하남의 교통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미사, 감일, 위례, 교산 등 하남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4개 신도시에 대한 교통문제를 지적하고 대책강구를 주문했다. 대광위에서 현재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조사를 통한 부족한 부분 보완 정책에 환영을 표했다.

이어 하남시에서 제출한 △9호선 조기착공, △수석대교 위치 조정, △서울양평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및 1단계 사업 연장, △위례신사선 중앙역~하남 연장구간 추진, △3호선 연장사업 신덕풍역 신설 등 총 34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불편사항 및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하남시 신도시 교통대책에 대한 재점검을 요청했다.

특히, 신도시 건설사업이 서울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해당 지자체에 대한 교통대책 수립이 미흡해 교통 불편을 야기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고, 대표적인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교통 문제와 관련 이 시장은 첫째, 지하철9호선 연장에 대해 미사강변도시는 입주 8년이 경과됐으나, 남양주 왕숙신도시 조성사업은 아직 토지보상 단계에 있고, 미사신도시 내 인구가 계획인구 보다 4만여 명이 많은 13만 명에 달해 교통난이 심화되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감안 강일~미사 구간을 2023년에 선 착공해 조기 준공해 줄 것과 서울시의 평면환승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반드시 직결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광위 차원의 조치를 주문했다.

이어 둘째로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수석대교 설치에 대해 주민간담회를 17차례나 개최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LH에서는 시와 약속한 사전조치도 없이 당초 안으로 일방 추진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인근 강동대교에 근접해 교량을 설치하는 것보다 520억원 이상이 추가로 소요되는 선동IC에 수석대교를 건설하는 것에 납득할 수 없음을 밝히고, 미사강변도시 입주민들은 하남시장실 항의 방문, 성명서 발표 등 강력한 지역주민이 반대가 지속되고 있는 사실도 함께 전달했다.

이 시장은 셋째로, 서울양평간고속도로 예비타당성평가(조사)에 따르면 시점부가 감일지구를 관통하고 하남시와 서울시계인 하남시 감일동(오륜사거리) 일원에 출구가 계획된 것에 대해 하남시와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된 점을 지적했다. 접속 지점의 과다한 교통용량에 따른 병목현상 발생 우려와 감일지구 인근에서 지상부 노출되어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주거환경 피해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같은 이유로 감일지구 입주민들이 시점 변경요구 등 성명서 발표 등 반대 사실을 전하며, 서하남입구 사거리로 시점 변경을 요구했으며, 1단계 사업추진 구간도 교산지구 상사창IC에서 기업이전단지가 조성되는 상산곡IC까지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더불어 하남, 성남, 송파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계획된 위례신도시는 기피시설인 열병합발전소와 쓰레기소각시설(추후 취소)은 하남시에 집중해 계획된 데 반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은 21개의 대책 중 단 2개의 도로계획만 계획된 점을 강조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부담금을 동일하게 납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통대책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례신사선은 서울시의 의견만 반영해 계획됨으로서 하남(성남)지역 철도교통 노선의 부재로 이어져 대중교통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1개역 신설)이 이루어지도록 건의했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 버스노선 조정을 통해 위례신도시 내 하남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다섯 번째로 교산산도시에 추진 중인 지하철3호선은 3기 신도시 추진의 대전제임을 강조하면서, 신도시 발표 당시 “국토부장관과 하남시장의 합의문(2018.12.19.)에 명기된 대로 원도심과 연계한 교통수요 해결대책이 필요하므로, 2028년 차질 없는 개통과 기존 원도심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원도심 근접한 지역에 (가칭 ‘신덕풍역’)역사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성해 대광위위원장은 “보완이 필요한 교통대책에 대해 대광위 검토, 다른 부서 및 기관검토, 타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검토해 보겠으며, 특별히 건의한 6개의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하남시 신도시 교통대책의 문제점을 실감하고 적절한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대광위에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기금’의 운용을 통해 신도시 교통대책에 광역교통기금을 조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고, 이를 위해서는 입법 절차가 필요한 만큼 하남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며, 신도시 교통대책이 서울의 주택난 해소를 위하여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면서 대광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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