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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논란의 중심에선 ‘이창근 위원장’지방선거 당시 같은당 이현재 후보 배척, 함께했던 후보마저 해당행위 제기
박필기 기자 | 승인 2022.07.07 15:57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회 이창근 위원장에 대한 말들이 무성하다. 최근 지난 6.1지방선거를 놓고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에서 이 위원장과 함께 했던 같은당 일부 예비 후보자조차 이 위원장을 두고 당내갈등의 중심으로 해당행위를 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창근 위원장은 국민의힘 하남지역 공천의 중심에 있었다. 시도의원 공천을 내정했으며 경기도 공천심사위를 거쳐 이들을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심화됐다. 시도의원 공천에 참여조차 하지 못한 예비후보자들의 반란과 이 위원장과 당내 정적인 이현재 후보자가 단체장 공천을 받으면서 이현재 후보와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선거기간 중 이 위원장은 이현재 후보와의 갈등으로 ‘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자들 간  원팀 구성’에 실패 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후보자간 화합은 제쳐두고 제각각의 선거활동으로 이어져 선거분위기를 망쳤다는 소리들이 곳곳에서 나왔다.

하지만 문제는 선거후 터졌다. 당내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들과 공천을 받고 함께했던 사람들이 최근 이 위원장을 해당행위자로 지목, 사퇴를 종용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남시 정치선진화 추진위원회(위원장 한태수)는 지난 6월말 소속된 이영준, 윤경란, 양한규 당원과 함께 “이창근 위원장 사퇴하라”고 지역언론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 당내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민의힘 하남시당원들의 목소리라며 지난 선거당시 이창근 위원장은 비공개로 불공정 공천을 통해 현직 시의원을 공천 배제하고, 실력과 능력을 가진 후보들의 진입을 차단, 당원들에게 심한 박탈감을 주었으며 각종 불협화음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또 하남시당협위원장의 공천파문 및 해당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성명은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30일 구성됐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하루 전날인 3월 29일 공천후보자를 선정 발표했다며 순서가 뒤바뀐 이런 절차가 과연 정상인가를 제기했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후보를 지지한 자는 공천후보자(당선권 기호)로 선정된 반면 탈당하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한 시의원은 공천에서 원천 배제됐다고 밝히며 이것이 선당후사 정신에 부합하는 공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음주 등의 전과5범을 공천한 것과 듣도 보도 못한 남매공천은 물론 중앙당이 시도의원 역량평가시험(PPAT) 의무응시를 강조했으나 미응시자를 공천한 것 등도 당원들의 의혹과 함께 당혹감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선거기간 동안에는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 원내대표 권성동, 경기도지사후보 김은혜 후보와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의 지원유세나 합동유세에 당협위원장으로서의 불참과 하남시장후보 발대식과 합동유세에 시도의원들의 불참을 종용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러한 행위야말로 당원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해당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여러 상황을 종합 검토해 하남시당협위원장을 해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내용과 관련, 이창근 위원장은 선거당시 한 후보자 사무실 개소식에서 “그동안의 당에 대한 공헌도와 대선때 활약 등을 충분히 감안, 후보를 공천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모 후보의 경우 예전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평소 후보의 삶과 면면을 보아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후보라고 판단해 공천했다”고 말했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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