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이영준(51) 시의원이 10일 경기도당에 국밍의힘 탈당계를 제출하고 하남시의원 출마를 공언했다. 이 의원은 하남시 가선구거에 출마하게 된다.(사진은 행정사무감사 활동 모습)

이영준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이 지난 3월29일 공천후보자를 발표했으며, 이에 자신의 이름이 배재됨에 따라 강한 반발을 해 왔다. 공천 기준조차 모호한데다 자신이 배제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이유이다.

이에 이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예비후보인 양한규, 윤경란 씨 3명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밀실공천 해명하라’고 촉구한데 이어 10일 곧바로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언, 현재 후보등록 등 선거운동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현재 공천에 대한 재심을 신청해 놓은 상태지만 아무런 통보도 없고, 선거운동 시간조차 없어 무소속 출마를 굳힌 상태”라며 “잘못된 공천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한편으로는 응징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의원은 제7대, 제8대 하남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이번이 3선 도전이다.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회계통으로 하남시 예산심의 등 의정활동에서 우수한 활략을 펼친 의원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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