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는 매주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허약노인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취약계층 노인 및 3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방문해 신장, 체중, 악력, 보행능력 등 기초체력을 측정하며 개인에 맞는 맞춤형 운동지도와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기초체력측정에서 허약 판정을 받은 어르신은 6주간 집중적으로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강화 운동과, 관절 통증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관절통증완화를 위한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 보건소는 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200여명 어르신들의 체력을 측정한 결과 45여명의 허약판정을 받은 어르신께는 집중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내 체력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들의 체력상태를 알고 낙상, 관절질환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인들의 신체적 기능을 증진하여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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