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국민의 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하 예비후보)이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하남시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사회,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도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공정과 상식이 기본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국민이 '국민이 키운 후보' 윤석열 당선자로 정권을 교체했듯 소통의 정치, 조화의 정치, 국민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회복시키는 역사적 대의를 위해 하남시민들과 함께 세상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하남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보지 않은 길이고 쉬운 길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국민의 힘, 그리고 하남시민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하남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국민의 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당과 국회의 안팎에서 다양한 의정 경험과 행정 경험을 해 왔으며 여야의 정책이 치열하고 첨예하게 맞서는 국회, 여의도 정치 현장에서 국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부대꼈다"면서 하남시장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하남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약속'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불합리한 규제 철폐 ▲지속성장을 통한 원도심과 3기 신도시 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문화컨텐츠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 ▲행복동반 도시·따듯한 도시 하남 등을 제시했다.

김용우 예비후보는 "누구든 공약을 발표할 수 있지만, 실천방안이 없는 공약(公約))은 껍데기뿐인 공약(空約)으로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추후 세부 공약과 함께 실천방안을 제시할 예정임 만큼 누가 하남시장으로 적합한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하남의 발전을 위해 이제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힘을 합칠 시장이 필요하다"며 "33만 하남시민과 함께 하남의 새로운 미래,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는, 하남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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