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내 5개 학교 대상 학교시설이 3월부터 본격 개방돼 주민과 공유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은 9일 하남시청에서 하남시와 함께 서부초, 신장초, 덕풍중, 신평중, 위례중 등 5개 학교를 개방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마을로, 미래로 확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2021년 4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제안하고 5개의 학교를 선정해 체육관 및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장을 비롯해 학교시설개방의 주체가 되는 5개 학교의 학교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남시는 협약을 맺는 5개 학교에 시설개방으로 발생하는 공공요금 및 시설보수비 등의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경비 보조사업 등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정숙 교육장은 “하남시와의 협약을 통해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학교의 시설관리 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협약을 근간으로 더 많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5년간 유지되며, 2022년 3월부터 해당 학교에서 시설 사용 허가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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