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윤재군)가 올 들어 첫 정례회를 열고 하남시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체제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21일간 행정사무감와 예산결산, 그리고 각종 조례안을 다루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오수봉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문외숙 의원이, 조례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진희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지하철 5호선연장 공사현장, 지역현안2지구 등 현장을 둘러본다. 또 최근 금품수수 등 불법현장의 도마위에 오른 하남도시공사에 대한 감사 등 총 223건에 대한 서류검토와 각 부서별 종합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윤재군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하남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 집행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 의견을 의정에 반영해 안전하고 활기찬 자족도시를 만드는 합리적인 의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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