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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프로젝트 사태 '감사원으로’ 직행심사위원 부적격, 사업계획서 허위사실, 정량·정성평가비율 문제가 쟁점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10.16 10:11

 

하남시가 중점 추진하는 창우동 108일원 16만2,000㎡(4만9,090평)을 개발하는 일명 H2프로젝트사업(친환경 힐링·문화복합단지)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논란이 결국 감사원으로 직행하게 됐다.

앞서 사업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종합병원 유치를 놓고, 3개사업자가 사업공모에 참여한 결과 유력시 됐던 업체가 턱없는 점수차이로 탈락하자 일부 시민들뿐만 아니라 참여업체들 사이에서도 하남도시공사의 사업자선정에 대한 의혹의 시선이 증폭돼 왔다.

이와 관련 하남시의회의 의혹제기를 비롯해 H2주민연합대책위(공동위원장 신동재)가 구성되며 문제시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명확한 해법요구가 끊이지 않자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연합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며, 공익감사청구는 H2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처음부터 필수시설에 해당되는 종합병원은 구색 맞추기에 불가하다는 의혹에서 출발, 선정과정 각종 의문점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철저한 진상규명차원에서 이루어 진 것이라 밝혔다.

공익감사 주요 청구내용은 ▲심사위원 부적격여부 ▲우선협상대상자 사업계획서 허위사실 기재여부 ▲정량·정성 평가비율 ▲주민의견 수렴절차 배제 및 전문 평가심사위원 부재 등이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재 공동위원장은 “이번 공익감사를 통해 시민들은 공모기획 단계부터 낱낱이 조사하고 잘못된 원칙과 기준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염원인 상급병원 유치를 비롯해 진정한 하남시 ‘랜드마크’ 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공공시설 계획 수립에 있어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남시 H2 프로젝트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공론화되며 지난 16일 하남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거론된 바 있으며, H2부지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연합대책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내달 있을 하남시를 대상으로 한 시정 질문에서도 공식적으로 H2 프로젝트 문제를 다룰 계획이어서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대장동 ‘화천대유’ 사건을 지며보며 이번 H2프로젝트 사업의 수익은 당연히 공공시설 및 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환원돼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편 H2프로젝트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에는 △한화건설·경희대의료원 △대림(DL이앤씨)·차병원 △롯데건설·명지병원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하남도시공사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종 롯데건설·명지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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