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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강의하며 지역정치 나아갈 방향 모색”<타임즈 focus people> '하남시 빨간가방' 구경서 정치학 박사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7.26 15:07

“하남시는 기업유치에 집중해서 하남경제 활성화 시켜야”

<하남타임즈>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 하남시장 후보로 출마해서 34.1%를 획득했던 구경서 정치학박사를 만났다. 그는 요즘 빨간 가방을 메고 자전거로 하남시 구석구석을 찾아 다닌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이 검게 타 있었다. 여전히 역동적인 활동을 하는 구 박사는 묻는 질문마다 자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논리적으로 대답해 주는 모습에서는 강한 힘이 느껴졌다.

그는 인터뷰 내내 ‘하남’이라는 단어에 집중했다. 그만큼 하남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반증일 것이다. 특히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하루빨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할 때는 목소리 톤이 상당히 올라갔다. 그의 머리에는 하남에 대한 미래 구상이 가득했고, 가슴에는 하남에 대한 자긍심이 깊이 박혀 있었다. 그가 바라본 하남의 현재와 미래를 향한 그의 비전을 들어보자.

다음은 구경서 박사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요즘 근황은?

3년 전부터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되어 대학생들에게 정치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시민사회와 정치’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사회의 중요한 가치인 공정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본 젊은이들이 정치 참여 욕구를 분출하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서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한국정치의 현실을 제대로 분석해서 알려주고, 정치가 어떻게 작동해야 한국사회가 정상적으로 발전하는 지를 연구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Q. 왜 빨간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는가?

빨간 가방 구경서라고 들어 보셨지요? 한결 같이 빨간 가방을 메고 다녀서 이제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빨간색은 열정과 정열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변화에 대한 열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빨간 가방을 메고 자건거를 타고 하남시 곳곳을 투어합니다. 시민들이 멀리서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 주십니다.

제가 하남교회를 나가는데, 어느날 저하고 친분이 있는 집사님께서 자전거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 분에게는 두 대의 자전거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더 좋은 자전거를 제게 주셔서 참 고마운 마음으로 타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이동의 편리함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주차에도 불편하지만 자전거는 주차의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양한 시민을 만나는 데는 자전거가 최고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하남시 곳곳에서 바닥 민심을 들으며 하남발전의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Q. 현재 정치활동은? (사진은 요즘 빨간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구경서 박사)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정치가 여의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유력 정치인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한국정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아서 분주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남은 제가 태어난 고향이고 산곡초 남한중 남한고를 졸업했고 평생을 하남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하남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남시를 잘 아는 만큼 구석구석을 꾸준히 돌아 다니면서 주민 여론을 듣는 것도 중요 일과입니다.

신장시장 덕풍시장 석바대시장과 호수공원 등을 돌면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고충과 어려운 사정을 듣다 보면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향을 고민하면서 지역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각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분들은 오랜 세월 동안 각 분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이 분들의 주장이 곧 정책적 대안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하남시가 나갈 방향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하남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부자하남’ 이것이 하남시가 나가야 할 큰 방향이자 목표입니다. 시민사회와 자치단체가 힘과 뜻을 모아 하남시의 가장 큰 과제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떻게 하면 ‘부자하남’을 만들까 하는 고민이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현대정치의 가장 큰 정책 가운데 하나인 복지정책도 결국은 ‘돈’의 문제이기 때문에 하남시를 ‘돈’이 많은 부자하남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Q. ‘부자하남’이 가능한가?

우리의 꿈, ‘부자하남’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남시는 부자도시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사회적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인근 도시에서 기업이 들어오기에 유리한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남 강동 송파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양평 남양주 구리 광주 등 인근 지방도시와 접경을 이루고 있어서 물류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24개가 건설되어 AI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입주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미사강변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이주해서 인적 자원도 풍부한 편입니다. 하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부자하남’으로 새롭게 탄생 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는 기업유치를 전담하는 TF팀을 발족해서 기업유치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 TF팀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유리한 조건과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서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Q. 6권의 저서가 있던데? (사진은 6권의 책을 쓴 구경서 박사, 정차학자이면서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

지금 대학교 교재로 쓰고 있는 ‘현대미디어정치’를 비롯해서 6권의 저서가 있지요. ‘현대사회와 여론’ ‘신익희 평전’ ‘나는 매일 하남을 꿈꾼다’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미디어정치’가 대표적인 저서인데 한국정치에서 미디어가 어떤 기능과 역할을 통해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지를 분석한 책입니다.

‘신익희 평전’은 하남 광주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알려진 신익희 선생의 삶을 조명한 책입니다. 이 책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저술 했습니다.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장, 국민대학교 설립자 등의 다양한 삶을 살았던 해공 선생은 지금의 한국정치인들이 배워야 할 점들이 많은 분입니다. 나보다 나라를 더 사랑했던 그의 정치사상과 당시 한국사회를 통찰하던 해공을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하남시 탁구협회장을 맡고 있는데?

하남시 탁구 인구는 2천여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하남시 탁구협회 등록인원은 1천 4백여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사설 탁구장도 3곳이나 있습니다. 여기에 각 아파트마다 탁구 동호회가 있어서 탁구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대중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탁구는 전신운동으로 남녀노소가 즐기기에 아주 적당한 운동입니다. 특히 비용이 매우 저렴하게 들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할 수 있어서 우리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으로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Q. 꿈이 있다면?

하남시가 한국 최고의 자치단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국 최고의 도시 하남시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하남시는 변방의 작은 도시였습니다. 농촌이었고 도농복합도시였습니다. 이제는 빠른 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쾌적한 삶을 제공하는 스마트도시로 진화해야 합니다.

지금 하남시는 미래를 향한 출발점에 서 있고 스마트도시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하남시를 제대로 발전시켜서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하남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청년들이 꿈을 꾸며 도전하고, 기성세대가 중심을 바로 잡아주고, 어르신들이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하남시를 꿈꿉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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