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장…아름다운 퇴장〉“임기 2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원현장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마감하게 됐다”는 김승용(57) 하남시의회 의장.

김승용 의장은 며칠 후 30일이면 제7대 하남시의회 전반기의장 임기를 마감하게 된다. 김 의장은 임기 동안 민원 현장을 곳곳 누비며 주민들의 삶과 애환에 함께 해 왔다는 평가를 주위로부터 받고 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의회 내에서 하루에 수십 건의 민원인을 만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어떻게 하면 좋은 길이 있는지 머리를 맞대 왔다. 의회 밖에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민원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해결해 왔다.

김 의장은 민원으로 시작해 민원으로 임기를 마감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민들의 삶 곳곳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특히 미사지구 입주와 관련된 교통, 치안, 교육 등 여러 가지 현안은 늘 바쁘게 했고 이에 따라 많은 시민들과 소통도 많았다.

또한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의원으로 구성된 7명의 의원들이 어떻게든 소통과 타협을 통해 지역현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의회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했다.

김 의장은 "지난 2년간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9호선 하남연장과 패션단지 유치, 대한축구협회 하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노선(강일~미사)’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본사업)으로 반영되고 패션단지도 입지타당성 조사에 대한 용역 결과가 마무리돼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의 김승용 의장은 지난 의정에서는 지하철5호선 유치를 위해 지역민과 동고동락해 왔으며, 7대 의회에서는 중책인 의장직을 맡으면서 9호선 유치와 4년제 대학 유치에 지역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보필해 여야가 따로 없는 하남발전의 대의를 중요시 해 왔다.

이렇기에 김 의장의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감하면서 그의 민원인을 위한 현장정치와 나아가 하남발전을 위한 그의 마음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며 ‘민생현장에서 정치의 길을 찾고자 했던 의정활동’에 높은 평가가 따를 듯하다.

김승용 의장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하며 10여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7대 전반기 의장을 맡아 의회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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