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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인구 30만명 시대 본격개막2016년 20만명 돌파 이후 4년 5개월 걸려 도내 19위 중견도시 도약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3.31 12:30

하남시 인구가 지난 30일 자로 30만 시대를 활짝 열었다. 1989년 시 승격 후 9만 명에서 2016년 20만 명 돌파 후 4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경기도내 19개 시군이 30만 명인 도시에 가세하며 명실상부한 수도권 중견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하남시에 따르면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는 9만여 명에 불과했다. 2014년 이후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신도시가 조성되고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 10월 20만 명을 돌파한 이후 4년 5개월여 만에 1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경기도 내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체는 하남시 포함 19개 시다.

아직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감일·위례지구 및 향후 교산 신도시까지 입주가 진행되면 시 인구는 50만 명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구 30만 명 돌파를 계기로 김상호 하남시장의 도시 발전 구상인‘지속가능도시’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속가능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세 가지 핵심과제도 설정했다. ‘생태환경도시’, ‘교육도시’, ‘자족도시’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환경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을 ‘기후변화 대응’에 있다고 봤다.올해 신설된 녹색환경국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 증가하고 있는 인구가 계속 머무를 수 있는, ‘정주성’향상을 위한 교육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평생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목표로 마을교육공동체 등 평생학습 및 교육청 협업 ‘혁신교육지구’를 중심으로 한 하남형 미래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의 오랜 숙원, ‘자족도시’에도 한층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산신도시 내 첨단융복합단지 ▲캠프콜번 D·N·A플랫폼 ▲친환경문화복합단지 H2를 3대 거점으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작년 씨젠과 같이 우수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인구 30만 명의 의미는, 시가 지속가능도시로 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은 것”이라며, “현재 진행형인 개발사업과 지하철 5호선 개통, 지하철3·9호선 확정 등 결실을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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