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풍산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의 2단계 2km 마지막구간이 오는 27일 전격 개통된다.(사진은 미개통 표기부분이 이번 개통하는 하남시청역과 하남검단산역)

경기도와 하남시는 22일 착공6년 만에 전구간 개통으로 하남연장사업(하남선)을 마무리하게 된다며 27일부터 본격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선 2단계구간은 지난해 8월 7일 개통한 1단계구간(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에 이은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의 2개 역사 개통이며 지난해 말 개통예정이었으나 강일역 출입구 공사지연으로 연기됐었다.

종착역인 하남검단산역에서 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1회 포함 약 30분 거리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시 2분30초~10분, 그 외 시간대는 6분~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하남선엔 서울 도시철도 최초로 4세대통신(LTE) 기반 열차통신망이 구축됐다. 종합관제실과 열차승무원, 역무원, 유지보수요원끼리 신속하게 무선 음성·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로 음성통신만으로 소통했다. 기관사는 진입역 승강장 CCTV영상을 열차 내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월26일까지 영업시운전 등 분야별 점검을 마무리하고 철도종합시험 시행지침 2개분야와 11개 항목, 40개 세부항목을 점검했다.

한편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 전 구간 개통에도 서울 강일구간 강일역의 경우 4개 출구 중 공사지연으로 인해 2번 출구만 우선 문을 열게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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