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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교산지구 주민들 삶 기록하남도시공사, 민속·문화조사 용역 들어가 역사의 현장 남기기로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3.01 19:01

하남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안충식)가 교산 신도시 개발로 역사 속에 사라질 실정에 놓인 교산 지구 주민들의 삶과 생활상 등 민속·문화 보존에 나선다.

공사는 최근 민속·문화조사 용역을 시행, 교산 지구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기로 결정, 하남시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생활상을 역사로 남길 계획이다.

2일 공사에 따르면 ‘민속·문화 조사 용역’은 그간 개발사업과는 다르게 기존 마을의 삶의 흔적 등을 기록하고 보존함으로써 원주민의 정서적 치유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문화 콘텐츠와 스토리를 도시계획에 활용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특색 있는 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교산 지구 전 구역을 대상으로 2022년 7월까지 용역을 추진하며, 용역기관으로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에서 맡는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하남시 창우동에 민속 문화 조사를 위한 현장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 인터뷰 방식의 조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드론·XR 장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촬영으로 교산 지구의 모습을 담아낸 영상물 제작과 마을지 출간 그리고 전시회 방식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조사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모두 아카이브로 구축해 박물관이나 도서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기록물로서의 관리·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안충식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조사의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사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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