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내달까지 4천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계획 돼 있는 등 계속되는 분양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남시와 LH 부동산정보업계 등에 따르면 하남에는 미사강변도시와 현안1·2지구 택지개발이 한창이며 내달까지 4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와 지역현안사업 1·2지구에는 민영 아파트가 모두 4000여 가구가 공급계획에 있으며 오는 7월까지 공급이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구별로는 현안1지구 1개 단지에 814가구와 현안2지구 1개 단지에 854가구 그리고 미사강변도시 3개 단지에 2306가구 등 총 3974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하남시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왔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완판되며 분양열기가 이어져 왔다. 지난해 하남에 분양된 4개 단지 모두 전 타입 1순위에 마감됐다. 미분양 물량도 2014년 7월 1122가구에서 지난 3월 18가구로 21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신규 분양도 여전했다. 현안1지구 2·3블록에서 대우건설이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714가구 모집에 9381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 13대 1, 최고 40대 1로 전 타입 1순위에 마감됐다.

계약을 진행 중인 이 단지는 지하 3층, 최고 22층, 12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141㎡, 총 814가구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인근 강동, 남양주, 구리 일대까지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에서 앞으로 공급될 단지는 신안종합건설이 오는 6월 하남 미사지구 A32블록에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이다. 전용면적 84㎡와 93㎡의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하남 미사지구 C2블록에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3층, 지상 30층, 8개 동이며 전용면적 99~154㎡, 총 8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7월에는 제일건설이 하남 미사지구 A33블록에서‘하남미사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97㎡, 총 7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하남 현안2지구 B1블록에서도 총 854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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