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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최대 철불, 기념비적 불상으로 재조명김상호 시장, “평화의 정신, 공동번영의 가치 되새기는 계기되길”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8.27 18:42

 

하남시는 하사창동 천왕사지터에서 발견된 고려 건국초 기념비적 불상인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이하 ‘하사창동 철불’)’이 최근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하사창동 철불은 통일신라 말기와 고려시대의 철불 양식을 잘 담고 있는 고려 초기의 대표적 불상으로, 높이 2.8m 무게 6.2톤의 규모다.

국립중앙박물관 신축이전 당시 박물관 소장품 중 규모가 가장 커 기존 박물관 지하 전시실에서 옮기기 위해 벽을 뚫고 특수 장비를 사용해야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하사창동 철불은 태평 2년(977)의 명문이 있는 하남시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과 가까운 하사창동의 넓은 평야와 수로를 배경으로 융성했을 큰절인 천왕사지에 봉안(945년 이전)되었던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천왕사지는 천왕(天王) 명문이 새겨진 유물이 발굴되고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대 철불을 모셨던 고려시대 왕실관련 대찰로 주목되며, 1000년 전 하남지역의 높은 역사적 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남한강 일대 충주와 원주지역에서 철불이 많이 만들어졌지만 이렇게 큰 철불이 제작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고려 태조 왕건과 그의 호족세력 왕규와 관련성이 깊은 고려 건국초기 기념비적인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요즘처럼 코로나 이후 평화가 비틀려 지고 세계가 공동번영의 꿈을 잃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철을 녹여 쟁기와 철불을 만드는 평화의 정신, 공동 번영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역사박물관 3층 고려실에 하사창동 철불의 재현품이 전시돼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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