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경계심 또한 느슨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교회발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하남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 교회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놓이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수가 급속도고 늘어나고 있다. 교회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로부터 발발돼 무더기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다.

하남 또한 예외지역은 아니어서 지난 16일 5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되며 한동안 주춤했던 확진감염 전염에 비상이 걸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하남시에서는 20번째~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0번, 21번, 22번, 24번 확진자는 1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는 덕풍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15일 하남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앞서 18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확진자에 대해 하남시보건소 앰뷸런스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자택 주변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이처럼 수도권 교회 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하남지역 교회들 또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중대형다중시설들 또한 마찬가지로 방역 등에 노력하고 있으나 시민들과의 혼연일체가 되지 않으면 역부족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교회나 PC방, 주점, 커피점, 모욕시설 등은 방역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등을 철저히 해야 하며 여럿이 모이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회의 경우 반드시 일정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으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은 정부지침에 따라 휴원 등의 조치를 지켜야 하며 최근 제2의 확산세 방지에 다시한번 허리띠를 조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하남의 확진자가 모두 24명 발생했으며 이중 10명이 지난 4일간 발생한 수라며 제2의 발병확산을 경계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성명을 통해 “시민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통해 자기방어를 철저히 해 달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느슨해진 경계심을 바짝 조이자는 메시지다.

김 시장은 “확진자 급증세가 지난 3월 대구시의 코로나19 폭증 사태를 연상시킬 만큼 심각해 자칫 병상 부족으로 감염병 의료 시스템에 위기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니, 긴급하지 않은 외출,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절대적으로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