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신장동 427-78번지인 신장동 구 사거리 일대 대지가 ㎡당 933만 5천원(평당 30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곳의 땅값은 지난해 이맘때 ㎡당 905만8000원(평당 2986만원)으로 1년 새 94만원이나 올랐다.

이 같은 내용은 하남시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4만 808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조사에서 나타났다며 31일 땅값을 결정․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미사·감일 공공주택지구, 위례신도시 및 현안사업 1,2지구 개발사업의 영향과 경계선 관통대지 용도지역의 변경 등으로 작년보다 5.1% 상승했다.

하남시 전체 평균지가는 ㎡당 37만 3000원(평당 123만원)으로 작년 ㎡당 31만2000원(평당 103만원)보다 평당 20만원이 오른 셈이다.

하남시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신장동 427-78번지였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상산곡동 산9-6번지 임야로 ㎡당 1410원(평당 4653원)으로 나타났다. 이 곳 임야는 작년 ㎡당 1380원이었으며 1년 동안 30원 올랐다.

시는 결정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오는 6월30일까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토지정보시스템→부동산정보조회) 또는 하남시청 종합민원과에 이의 신청하기를 밝혔다.
 
한편 이의신청된 토지는 재조사 하고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30일까지 최종 결정한 후 신청인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정해진 기간 내에 이의신청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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