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한강유역환경청 옆에 추진 중인 하남농협(조합장 노용남) 하나로마트 신축 건립이 5월말 현재 공정률이 96.5%에 달해 8월 초 본격 개장예정이다.(사진은 신축 하나로마트 현장/ 제공 하남농협)

특히 하나로마트 신축과 관련 공사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기자재 공수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최근 공사에 속도를 내면서 6월 건물 준공 후 오는 8월 초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남농협에 따르면 지난2018년 9월 19일 착공한 하나로마트 신축은 지난달 29일 현재 공정률 96.50%로 당초 예정대로 진행, 내외관상 골격을 거의 완성했다. 이후 신축건물은 건축토목공사와 기계공사, 인테리어 공사 등 마무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축토목에서는 각층과 계단 페인트 작업, 창호 주위 실란트 보강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계공사에서는 설비와 장비 시운전도 함께하고 있고 인테리어 공사로 시설물 설치라든지 1~4층 마감처리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축 하나로마트는 대지면적 4,959㎡(1502평)에 연면적 2만344㎡(6164평)로 지하3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1층~3층까지 3개 층에 법정 주차대수인 103대의 2배가 넘는 239면을 조성하고 있다.

지상1층은 전용면적 1,878㎡(569평) 규모로 하나로마트 전용공간으로 구성, 기존 중앙지점에서 운영했던 하나로마트보다 규모를 한층 키웠다. 특히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을 입구에 배치한다. 또 산지 농축협으로부터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유통과정을 축소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지상2·3층은 아이들이 함께 할수 있는 키즈카페를 비롯해 헤어네일숍, 소아과와 치과, 병·의원, 브랜드 음식점과 다양한 가맹점들이 입점한다. 4층에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50평 1실, 26평 1실 등으로 구성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 조합원과 시민들의 문화·복지에 힘쓴다.

앞서 하남농협은 하나로마트에 입점할 가맹점주 모집 설명회 등을 갖고 본격 개장에 따른 구성원모집과 운영방안을 논의, 새로 개장하는 하나로마트에 대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편 하남농협은 최근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 원과 대출금 6천억 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일궈 고무적인 평가로 주목되고 있다.

1969년 설립한 하남농협은 지난 2004년 에수금 3,000억 원을 달성하고, 2010년 5,000억 원, 2012년, 7,000억 원을 달성 성장을 거듭해 오다 미사강변도시 개발로 농업에 기반을 둔 조합원이 절반가까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최근 예수금 성장과 하나로마트 신축을 앞둬 다시 한 번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노용남 조합장(사진)은 “올해는 하나로마트를 성공리에 완공, 개장해 하루 평균 1억 원의 매출 돌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특히 신축 하나로마트에는 전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직접 유통거래 해 시민들이 질 좋고 맛좋은 물품을 공급하는데 주력, 수도권 최고의 신뢰받는 하남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남농협 발전은 몇몇 사람들의 힘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일 잘하는 조합장,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조합원, 명품 직원이 삼위일체가 돼야 비로소 위대한 농협이 만들어지며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농협은 임직원 107명에 조합원 2449명, 준조합원 1만 748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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