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8만 시민의 대표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미사도서관’이 오는 29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읽는 도서관’이란 비전으로 본격 개관한다.

미사도서관은 총 사업비 248억 원을 들여 미사근린 2호 공원 내(아리수로 545)에 건립, 부지면적 4,000㎡, 연면적 6,447㎡으로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신축됐다.

미사도서관은 ▲지하 1층은 기계실  ▲1층은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체험형 동화구연실, 북카페·편의시설, 문화교실 ▲2층에 종합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지역향토자료실 ▲3층은 디지털자료실, 만화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 보존서고, 소모임실 ▲4층은 강당, 문화교실, 하늘공원, 직원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사도서관은 청소년 자료실을 별도로 운영해 연령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남의 문화를 담은 지역 향토자료 수집·보존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지식을 교류하는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체험형 동화구연실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하남시의 색깔을 입힌 애니메이션자료실을 운영하며, 메이커스페이스는 3D프린터, 커팅플로터 등 첨단장비를 구비해 시민들의 창작 아이디어를 실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하남시 대표도서관답게 개관장서를 9만 1,776점을 구비했다. 지역의 다양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의 평생학습과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복합독서문화 공간으로써 시민 누구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개관과 함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정부방침에 따라 방역소독 절차를 거치며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 도서대출·반납 서비스와 회원증 발급 등 부분적 운영으로 추진된다.

미사도선관이 개관되면 미사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산하 학교들과 학생들에게 만흔 도움이 예상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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