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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골프장에 전문 병원 등 조성"이현재,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은 위례지역 교통마비 불러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3.23 15:35

위례신도시 내 성남골프장에 아파트단지 조성이냐 공익시설 유치냐를 놓고 개발방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곳에 전문병원과 바이오R&D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오는 4.15 국회의원 하남시선거구에 출마하는 이현재(무소속) 후보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례신도시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대부분 교통공약에 무게를 두면서도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는 골프장에 대한 발전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약130만㎡(40여만 평)에 이르는 이곳에 종하병원이나 바이오R&D시설을 유치하고,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과 수영장,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로 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국방부 부지인 만큼 부지확보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LH 등으로 하여금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이 같은 사업성이 낮은 공공시설 조성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의문도 따른다.

이에 이 후보는 위례신도시는 하수문제나 관거문제로 기존도시와의 기본적인 연계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또한 이곳에 대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면 위례 전 지역 교통마비를 불러일으키기에 아파트 조성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방부 보고에서도 그 같은 시설은 안 된다고 촉구한 상태며 하남시에서 매입해 공원화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현재 재정여건으로는 하남시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국방부 차원에서 이곳에 공익사업을 희망하는 만큼 정부예산으로 공익시설 조성을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성남골프장 개발반대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경제부총리, 국방부관계자, 국방부차관 등을 만나며 일반적인 개발을 반대해 왔다”며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상임위원장을 맡아 정부예산으로 이곳 개발을 ㅇ끌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현재 후보는 이날 위례신도시 공약으로 ▲위례신사선 연장과 위례트램 사업 조속 착공 ▲위례 북측도로 차질 없는 개통 ▲5호선 마천역~북위례~남위례 노선 연결 추진 ▲장지천 상류 산책로 조성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을 공약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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