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회의원이 자신이 소속된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이현재 의원은 4일 신장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현재가 시작한 하남지하철을 마무리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며 이번 공천 배제와 함께 “시민공천장을 들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2년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하남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대 국회에서만 정책위의장 등 당직을 23회 맡아 민생경제 정책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의원은 지난 8년간 매일 빨간 운동화를 신고 버스정류장과 등산로, 산책길 등 시민이 계신곳은 어디든 달려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며 하지만 미사강변도시 열병합발전소 부지이전 문제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선고는 열병합발전소 부지이전 과정에서 개인적 비리가 아닌 당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해로 유죄가 선고됐다고 당 공천 배제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당 공천 면접과정에서 억울함을 호소, 당시 공관위원장 마저 “이현재 후보의 억울함에 일리가 있다”고 재검토 의사를 밝혔으나 결국 배제돼 이를 수용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시민서명으로 시작한 30년 숙원사업인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은 전 구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2009년 시민과 약속했던 5호선 금년 개통을 위해 제 역량을 바쳐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2016년 총선에 출마하며 시민께 약속했던 9호선 하남연장 역시 국가계획안에 포함됐고, 금년 말 확정될 예정“이라며 “또한 3호선 신덕풍역 신설과 추가연장, 위례신사선 연장, GTX-D 노선 확정 등 이현재가 시작한 하남지하철, 하남지하철 5철 시대를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저는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중단 없는 하남발전을 위해 시민공천장을 들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며 “하남시민만 믿고 뛸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