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대 총선과 관련 경기도 하남시선거구에서는 여·야·무소속 등에서 후보가 나서 3파전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54)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이창근(45)·▲윤완채(58) 경선 승리자, 그리고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현역의 ▲이현재(70) 국회의원이 후보로 나서 최종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물론 정의당이나 민중당 등에서도 추후 후보자를 낼 수 있어 최종 후보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최종윤 전 하남시지역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경선에서 최 예비후보는 강병덕(54)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공천을 확보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정신을 바짝 차려 민생과 진실의 정치를 하겠으며 GTX-D, 미사섬에 국제마이스 단지, 미군공여지에 대기업 본사 유치뿐만 아니라 '하남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보다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책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역의 이현재 국회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돼 일단 경선은 이창근, 윤완채 예비후보로 좁혀졌다. 100% 시민여론조사로 치러질 경선은 이번 주 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후보자가 가려지면 1명은 자동 탈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현재 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기정사실로 굳혀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배제가 확정된 28일 이후에도 평소처럼 아침 출근인사에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미사 호수공원 등 하남시내 주요 시설들을 점검하는 모습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남시선거구는 여당의 강세 속에 야당후보 여러 명이 나올 것으로 전망돼 야당의 비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수석대교 반대라든지 교산 신도시 문제 등 여러 변수 또한 상존해 선거에 어떤 변화가 올지 결과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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