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남시 미사도서관은 5월, 위례도서관은 12월 개관된다. 현재 신축 중인 이들 도서관은 준공과 함께 실내외 인테리어와 집기 등을 갖춰 본격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와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도서관은 총 사업비 194억여 원을 들여 미사누리공원 2호 공원 내(아리수로 545)에 건립되며 당초 내년 2월 개관예정이었으나 일부 공사가 지체되며 늦어도 12월 말 준공해 내년 5월 개관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 부지면적 4,000㎡, 연면적 6,447.75㎡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1층은 영유아열람실, 어린이열람실, 구연동화체험실을, 2층은 자료열람실, 세미나실을, 3층은 디지털자료열람실, 애니메이션자료열람실, 보존서고를, 4층은 강당, 문화교실, 하늘마루정원을 배치해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또한 위례도서관은 위례신도시 5호 근린공원 내에 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200㎡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며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북카페 및 통합자료실을, 지상 2층은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프리리딩룸을, 지상 3층은 러닝커먼스, 문화교실, 동아리실 등으로 갖춰진다.

이밖에 하남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신장도서관은 지난 1996년 준공된 시설노후화로 내년 1월 1일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 2021년 5월 31일까지 1년 5개월간 임시휴관 한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에 하남 2곳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14곳을 개관하고 292곳을  리모델링으로 개선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 및 리모델링 예산은 국비 465억 원을 포함해 도비 및 시군비 등 모두 1,837억 원이 투입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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