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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지구에 중학교 신설 미적미적입주 느는데 감일1중교, 중앙투자심사 승인에서 또 반려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12.24 15:23

하남 감일지구에 중학교 신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계속되는 입주로 학생은 늘어나고 있는데 언제 중학교가 들어서서 주민불편이 해소될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8일 진행한 2019년 수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하남 감일지구에 예정된 감일1중학교 신설은 반려됐다고 밝혔다. 감일1중은 직전 심사와 같이 변동사항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직전심사는 지난 4월과 8월 진행됐으며 당시 하남 감일지구에는 감일초 1개와 감일중 1개교가 각각 신설이 확정됐고 또 다른 감일1중 1곳은 보류됐었다.

1만 7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감일택지지구 안에 이미 2곳의 중학교가 확정돼 있는 상태에서 인구유입에 따른 학교설립계획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월 열린 중투에서는 지역 교육청이 ‘감일1중’ 신설이 시급하다고 요청했지만, 승인 기준인 24~30학급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류됐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당장 중학교 신설이 우선 확정된 학교 신설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곳에 올해와 내년에 계속적인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언제 학교가 부족할지 모르기 때문에 3번째 중학교 신설이 지금쯤 확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특히 감일지구는 인근 미사강변도시와 마찬가지로 과밀학급 지역으로 학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견돼 중학교 1개교 추가신설을 서두르지 않으면 적기의 착공과 준공을 놓칠 수 있기에 주민들의 우려가 더하는 부분이다.

또한 경기도의회를 거쳐 중앙투자심사가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자칫 1년에 상·하반기 2번여에 걸쳐 열리는 심사에서 잘못되면 학교설립이 더욱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분양과정에서 중학교가 신설될 거란 홍보를 믿고 분양을 받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일1중이 중투위 심사에서 탈락했다”며 “교육당국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결국 학생들만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남 감일지구는 아파트 1만2902가구가 예정된 신도시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교가 확정된 상태다. 당장 학교부족 사태가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주민들은 초·중·고 각각 1개교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중학교 추가신설을 조속히 확정해 세부적인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는 이번 심사에서 도내 조건부 6개교를 포함한 9개교 신설을 확정하고 1개교는 적정 승인을, 그리고 하남 1개교는 보류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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