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GTX 신설노선에 하남이 새롭게 포함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으로 지역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2030광역교통망 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남과 관련 지하철 9호선과 3호선 하남연장, 위례신사선 하남권역 연장 등 3대 핵심사항을 반영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GTX 신설노선도 함께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GTX 노선과 관련 현재 추진되고 있는 A, B, C 노선 모두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으며, 새롭게 D노선을 신설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D 노선이 어떻게 그려질지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김포에서 하남 간 구간이 유력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D노선은 현재 정부가 수립중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11~1025)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2030)에 따라 내년 하반기 구체적인 방안이 수립 발표될 것이라는 암시적 계획 선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이 같은 미확정 노선을 놓고, D노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토부는 “서울 서쪽 신도시와 업무지구를 연결시키는 쪽”이라고만 밝히고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포·검단 지역을 출발점으로 마곡·여의도를 경유해 잠실을 지나 하남에서 끝나는 노선으로 유력시 된다는 대체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남시민들은 미사방향으로 GTX 신설노선에 미사강변도시가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에 이은 또 다른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달궈져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D노선이 어떻게 그려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실정이고 자칫 부동산업계의 잘못된 해석일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며 “다만 하남으로 계획이 구체화된다면 지하철 3,5,9호선 연장에 이은 획기적인 쾌거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GTX A노선은 서울에는 수서역, 삼성역, 서울역, 연신내역 4개 노선이 있고 경기남부와 북부에 각각 성남역, 용인역, 동탄역, 대곡역, 일산킨텍스역,파주운정역이 있다. B노선은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가, C노선엔 수원 금정, 광운대, 창동, 의정부, 양주덕정역이 포함된 구간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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