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 최대 이슈인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과 3호선 신설 등이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기본구상안에 반영, 사업에 탄력을 붙이게 됐다.

경기도의회와 하남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을 비롯해 미사구간에 앞선 강일구간 환승센터 구축, 그리고 지하철 3호선 교산신도시까지의 연장 등을 향후 국가계획으로 추진하는‘광역교통 2030’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광역교통 2030’은 앞으로 10년간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정책 방향과 광역교통의 미래모습을 제시하는 기본구상으로 세게적 수준의 급행 광역교통망 구축의 전제로 추진된다.

특히 하남과 관련, 이현재 의원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기본구상‘광역교통2030’에 ‘9호선 하남연장’과 ‘강일환승센터’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이현재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은 강일~미사 간 1.4km이며 향후 예타 등을 거쳐 조치될 것으로 하남축을 보완하는 계획이 담겨있으며, 강일역 환승센터는 현재 타당성조사가 용역 중으로 결과에 따라 예타 등을 거쳐 추진된다는 주장이다.

또 지하철 5호선은 상일동~창우동까지 7.7km 구간이 내년 준공되고, 위례~신사선의 경우 14,7km 구간을 민자사업 공고를 진행 중이며 2022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의 경우 오금~덕풍까지 10km 연장계획으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의 용역이 진행 중이고 지구개발 분담금으로 추진된다는 것이다.

이현재 의원은 그동안 9호선 하남연장을 위해 국토교통위원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설립 법안을 공동 발의하였으며, 특히 3년전 해당노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도록 한 것과 하남 선행구간인 고덕~강일구간이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추계획에 후보노선으로 지정됐던 것을 지난 2월 조건부로 반영토록 한 것이 무엇보다 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마지막 관문인 강일동 구간(선행구간)과 하남 구간(강일~미사)의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 계획 동시 반영이 용이해 졌다는 점이 중요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강일환승센터는 서울 외곽과 인접한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교통수요관리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촉구했다.

더불어 지하철3호선 하남연장은 당연히 포함돼야 할 것이 포함됐다며 “4개 철도망이 조속히 착수되고, 완공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서,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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