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지막 대형 택지개발지구인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아파트가 대부분 단지에서 웃돈 1억여 원이 붙어 부동산 열풍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근린상업지역에서 오피스텔이 추진되며 아파트 과잉공급이라는 지적에도 아랑곳 없이 분양열풍이 몰아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 추진에는 중소건설사 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까지 뛰어들면서 너도나도 오피스텔공급에다 다세대 주택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4월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미사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 미사우성르보아파크, 미사푸르지오시티, 힐스테이트에코미사, 미사마이움 등 이다.

일부 몇몇 모델하우스는 많은 인파들이 이어져 하남 미사지구 오피스텔 시장 열기를 대변하고 있다. 이 같은 미사강변도시 오피스텔 분양대전은 지난 2014년 서울 강서 마곡지구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양호한 편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시행에도 불구하고 ‘e편한세상 미사’는 지난달 초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35 대 1을 기록했다.

또한 호반건설 제일건설 신안 등이 순차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섰거나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 경우 웃돈이 최고 1억 원을 웃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284만원이었던 미사강변푸르지오1차는 동과 층에 따라 6000만~1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처럼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사지구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어 이곳의 부동산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망된다.

이 같은 이유는 서울의 배후도시이자 강남과 근접한데다 한강이 인접하고 교통여건이 좋아 이곳의 지가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오는 9월이면 복합쇼핑몰인 퍼스트 하남이 개장하고, 2018년이면 지하철5호선 개통과 지하철9호선 유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당분가 미사지구의 토지나 집값이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사지구는 주변 환경여건이 양호한데다 서울 특히 강남과 10여분 거리에 있어 서울근접성이 우수하고 향후 패션단지 유치, 4년제대학 유치 등 대형 개발호재가 따라 부동산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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