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추진 중인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8월 개관준비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사진은 미사강변 내 짓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하남시는 7일 기자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개관준비단에는 관장 1명과 팀장 2명, 청소년수련관을 위탁받은 (사)한국청소년재단 인원 등 모두 5명의 준비단원으로 구성해 개관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챙겨간다고 말했다.

하남시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개관준비단은 이달 중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욕구조사와 타 기관 벤치마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내부시설 보강공사와 집기 구입을 비롯해 오는 11월~12월 종사자 채용에 나서는 등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내년 3월 2일 개관을 앞두고 내년 1월1일부터 2개월 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달 22일 모집공고를 통해 (사)한국청소년재단(대표 황인국)과 2022년 7월까지 3년간 청소년수련관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소년수련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개관준비단을 구성, 2020년 3월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와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잘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은 총 178억8500만 원을 들여 부지면적 3,135㎡, 연면적 7,144㎡ 지하1층~지상4층의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준공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다양한청소년 수련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2층에는 지진과 화재 등 각종 재난을 직접 체험하고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민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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