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문을 여는 미사강변 한강공원(옛, 북측공원)을 비롯해 하남시내 물놀이장 7곳이 오는 29일 동시 개장한다.(사진은 미사강변 물놀이장 을 점검하고 있는 정병용·오지훈 시의원).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임시개장으로 문을 연 미사강변 호수공원에 이어 한강공원(옛 북측공원)이 올해 처음 개장하며 위례신도시 위례고등학교 앞 위례순라공원 물놀이장도 이번에 함께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7곳의 물놀이장은 오는 6월 29일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문을 열어 오후 6시 문을 닫는다. 물놀이장 이용에는 아쿠아슈즈 외 신발을 착용해선 안되며 유리병이나 배달음식 반입은 금지된다.

물놀이장 휴무일은 ▲하남유니온파크 월요일 ▲미사한강공원 4호 월요일 ▲미사호수공원 화요일 ▲신평어린이공원 수요일 ▲위례순라공원 수요일 ▲풍산근린공원 3호 금요일 ▲덕풍근린공원 금요일로 예정돼 있으며 우천시는 모든 물놀이장이 휴무한다.

하남시 물놀이장 대부분은 화장실이나 임시 화장실이 갖춰져 있어 기본적인 시설은 갖춰져 있으나 바닥분수 등은 업는 곳도 있어 향후 하남시의 시설확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처음 개장하는 미사강변 한강공원 등 개장을 앞두고 시설물 안전점검 및 안전운영을 위해 하남시의회 정병용·오지훈 의원이 LH 관계자 및 시 담당공무원, 주민대표 등도 함께 직접 현장점검을 가졌다.

호수공원은 지난해 임시개장 후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한강공원은 올해 처음으로 개장에 들어간다. 호수공원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외에도 음악분수, 화장실, 간이 탈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정병용 의원은 “특히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보건소 등 관계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보건대책을 강화해 안전관리와 위생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지훈 의원도 “물놀이장이 개장하면 안전요원을 시설 곳곳에 적절히 배치하여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이들 두 의원은 지난 5월에도 LH 하남사업본부장을 만나 공원부지 인수인계는 별도로 진행하되, 편의시설인 미사지구 물놀이장을 우선적으로 개장해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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