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윤태길 대표의원이 하남시 남한중학교와 산곡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을 위한 시 재원을 각각 9억4200만원, 8억4500만원을 확보했다.

윤태길 의원에 따르면 남한중과 산곡초는 따로 강당시설이 없어 교실 세 개를 터서 마련한 작은 다목적실에서 우천시 체육활동을 했다. 이들 학교는 입학식, 졸업식 등 큰 행사를 할 때마다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남한중에 건립되는 체육관은 국제규격에 맞는 핸드볼 정규구장이 포함돼 전국명문 남한중 핸드볼부의 기량향상이 기대된다. 산곡초는 기존의 노후한 급식실까지 개선한 1층 급식실, 2층 체육시설로 구성 실용적인 다목적 체육관이 될 듯하다.

이번 예산확보는 학교 자체재원과 지방비로는 예산마련이 어려워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현재 국회의원과 윤태길 대표의원의 지속적인 지원 요청과 물밑교섭으로 얻어낸 결실이다.

국도비 확보에 따른 이번 하남시의 예산지원 결정으로 총 사업비는 31억여 원과 28억여 원이 2개 학교에 각각 소요된다. 체육관건립은 교육부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나머지 비용을 충당해 건립 예정이다.

윤태길 대표의원은 “그동안 하남시 학교들의 노후화장실 개선, 급식실 신축,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에 지속적으로 힘쓰왔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불편을 덜고 하남시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체육관 건립의 첫 삽을 올해 안에 뜰 수 있도록 교육부에도 적극 건의해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주력하고 하남시 학교시설개선사업이 순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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