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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 들인 미사 뚝방길, 잡초만 무성곳곳서 야생화 고사에 잡초만…사후관리 엉망, 혈세 낭비 지적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06.17 18:08

 

하남시가 17억200만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한 미사뚝방 명품 휴식공간 조성공사가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듯 하다.

시는 4.7㎞에 이르는 미사뚝방길에 화목류와 야생화 등 각종 꽃나무를 심고 야간 조명과 전망대, 벤치 등을 설치해 명품 휴식 공간을 마련,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작 이곳은 명품이 없다는 것.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17일 오전 공원녹지과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가 명품뚝방길을 조성한다며 17억200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사후관리가 엉망이라고 질타했다.

박진희 의원은 “이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비치된 의자의 일부가 햇빛에 노출돼 있는데다 식재한 야생화와 초화류 대부분이 고사하고 꽃인지 잡초인지 식별이 안 될 정도로 잡초만 무성한데도 준공이 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대안이나 대책 없이 무조건 사업을 벌여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행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관리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동수 과장은 “지적한 부분을 정비하고 깨끗하게 보존해 시민이 자주  찾고 이용하는 자연친화적 명품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로 미사뚝방길 조성에 식재된 화목류 상당수가 식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죽은 나무가 많아 무엇을 식재했는지 알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풀만 무성하게 자라 실망의 수준이라는 시각이다.

산책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신장동에 사는 한 주민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미사뚝방 명품 휴식공간 조성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공사가 끝났다면 눈으로 보기에는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하남지역언론사협의회 공동기사입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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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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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장토론함하자 2019-06-17 21:26:01

    하남 미사의 한강변이 우는 구나.
    저렇게 아름다운 한강변을 방치하는 하남시청은 손들고 반성해야 합니다.
    하남시청 공무원들 저 사람들은 시민들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것 같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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