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가 오는 4월 감일지구에 공공주택 866가구를 공급한다.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60~85㎡를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사진은 감일지구 택지 개발 공사현장)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감일공공주택지구 B9블록 4만3339㎡부지에 신규아파트 866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 건립되는 신규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데다 하남도시공사에서 공공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분양가 또한 주변시세의 약80%로 예상돼 훨씬 저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은 공공주택건설 등에 따른 특별법에 따라 민간참여 방식(SPC)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추진된다. 자본금은 50억 원으로 하남도시공사가 51%, 민간이 49%의 지분을 소유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60~85㎡로 최근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분양에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토지매입, 설계, 감리, 공사비 등 총공사비 4013억 원이 들어가며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 분양과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1월 준공한다.

감일공공택지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는데다 강남과 근접해 준 강남으로 불려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3기 신도시와 연계된 지하철3호선 유치가 예정돼 있어 분양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