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남시 수산물센터 업체들로부터 해수 무단방류 등으로 문제시 돼온 해수방류가 향후 공공시설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어서 하천오염 걱정을 들게 됐다.(사진은 간담회 모습)

하남시는 지난 18일 하남시환경기초시설 회의실에서 풍산동 수산물 회 센터에서 발생하는 해수로 인한 망월천 수질오염문제를 해결하고 입점한 업소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시와 업체 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 관계자와 풍산동 수산물 회센터 상인회(회장 심중보) 그리고 관로공사 시행사인 리파인C&D 윤종진 전무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선 친환경사업소장 주재 하에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풍산동 수산물 회센터에서 발생하는 해수 처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조해 올해 2월부터 하수관거공사 실시설계를 착수, 내년 8월까지 관로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차집 된 해수는 전량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그동안 해수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시설설치 후 안심 놓고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 한시름 놓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수산물 회센터에서 발생하는 해수를 처리하기 위해 공공하수관로로 연결해 전량 공공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이”이라며 “하지만 활어 운반차량에서 해수를 도로 등에 버리는 행위나 물티슈, 장갑 등이 하수도로 유입되는 일은 발생되지 않도록 상인 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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