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남(59) 전 하남농협 상무가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하남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선언했다.

노 전 상무는 하남농협 등에서 33년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하남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84년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광주군 도척농협 서기로 농협생활을 시작했다는 노 전 상무는 1986년 하남농협에 인사이동 해 이후 본점에서 대출 보험 채권관리 감정평가업무를, 황산지점에서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경제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1993년 상무승진고시에 합격해 파주시 천현농협 본점상무로 근무하며 농업과 농촌을 가슴에 품고 농업인과 동고동락을 할 수 있었다며 1994년 하남농협 덕풍지점 초대지점장을 시작으로 역말지점장, 본점상무, 신풍지점장, 신장동지점장, 중앙지점장, 하나로마트점장 등을 역임하며 33년을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6년 명퇴하고 오래전부터 명품복지 전국1등 하남농협을 꿈꿔왔다며 농협대학에서 배운 협동조합정신과 이념, 그동안의 근무경험과 지식, 농협상무로서 체득한  경영능력과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좋은 농협을 넘어 위대한 농협, 조합원이 중심인 하남농협을 반드시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이번에 조합장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

이와 함께 공약으로는 명품복지 전국1등 하남농협 경영 핵심 7가지를 제시했다. ▲정도경영: 원칙과 기준, 법과 규정을 준수. 특혜와 불공정 없는 경영 ▲섬김경영: 조합원 최우선, 최대의 복지혜택 ▲감동경영: 조합원 모두가 고마워하고 감동하는 농협 ▲클린경영: 부정부패와 비리 근절, 부실채권 제로화, 365일 무사고농협 ▲소통경영: 모든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명한 운영공개시스템도입 ▲상생경영: 당당한 조합원, 신바람 난 임직원이 함께하는 같이의 가치경영 ▲스마트경영: 조직의 슬림화, 맞춤복지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시스템도입 등이다.

세부공약으로는 임직원중심농협에서 조합원중심농협으로 탈바꿈, 조합장 중간평가제도 도입, 중간평가점수 전체 조합원에게 공개, 농협조직문화, 수직적 문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로 혁신, 조합장과 직원, 조합원간 소통강화를 위한 다양한 채널,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생협의체 勞使員(노사원)위원회 신설 등 30여 개를 약속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